BMW, iX3에 차세대 디자인 언어 첫 적용… 올해 말 공개
||2025.06.02
||2025.06.02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인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각)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 BMW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모든 모델에 적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 SUV iX3에 가장 먼저 적용되며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는 5시리즈 세단에도 노이에 클라쎄 디자인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5시리즈는 기존 CLAR 아키텍처를 유지하면서 부분변경 형식으로 새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후 ▲X5 ▲X2 ▲7시리즈 ▲X7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반 후이동크 책임자는 “올해 독일 뮌헨 IAA 모터쇼에서 첫 번째 노이에 클라쎄 모델이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전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그렇다고 모든 BMW 라인업에 같은 디자인이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모델은 BMW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고유 개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베른트 쾨르버 BMW 제품 총괄에 따르면 BMW는 3년 반 이내에 전 라인업의 디자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는 노이에 클라쎄 디자인 언어를 전기차에만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2024년 10월 디자인 방향성을 내연기관 모델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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