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대화에서도 ‘예의’ 지켜야 할까?
||2025.06.02
||2025.06.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사회적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알렸다.
한 가족 대화방에서 챗GPT에게 '부탁합니다'나 '감사합니다'를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고, 한 사람은 AI에게 결혼 문제를 상담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AI와의 상호작용이 일상화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AI에게 감정적 의존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사회적 규범을 재정립하고 있으며, 감정적 유대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에티켓 컨설턴트 일레인 스완(Elaine Swann)은 AI와의 상호작용 방식이 새로운 사회적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트머스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닉 제이컵슨(Nick Jacobson)은 AI가 정신 건강 치료에 유용할 수 있지만, 잘못 프로그래밍된 AI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으며, 장기적인 결과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오픈AI는 최근 챗GPT가 사용자에게 지나치게 아첨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수정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인간의 행동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AI가 사회적 상호작용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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