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알던 소형 SUV가 아니다” … 국내 포착된 기아 신형, 전면부에 ‘깜짝’
||2025.06.01
||2025.06.01
신형 셀토스의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디자인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예상도에는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디테일이 반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26년 출시가 유력한 이번 모델은 디자인과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려는 기아의 전략이 돋보인다.
신형 셀토스의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띈다. 기존 셀토스가 다소 온순한 인상이었다면, 새 모델은 더 공격적이고 당당하다.
특히 주간주행등(DRL)은 두 줄의 수직형 라인으로 재배치돼 눈길을 사로잡으며, 헤드램프는 정사각형 디자인을 취해 안정감과 강인함을 더했다.
그릴 역시 커진 것뿐만 아니라, 깊이감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수직 요소와 조화를 이룬다.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셀토스가 ‘작은 SUV’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 외형 변화는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의 하나로 해석된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면서 셀토스만의 디자인 개성이 한층 강조된 모습이다.
아직 공식 이미지는 없지만, 실내 또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예고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도입이다.
이는 운전석과 센터패시아를 하나의 곡선 형태로 연결한 디자인으로, 몰입감 있는 운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슬림한 송풍구와 최소화된 물리 버튼 구성, 고급스러운 마감재의 사용이 예고되면서, 기존 소형 SUV와는 다른 인테리어 감성이 기대된다. 새로운 구성은 편안함과 첨단 기술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변화 방향을 보여준다.
셀토스 풀체인지의 가장 큰 기술적 변화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자식 사륜구동(AWD)의 도입이다.
특히 후륜에 전기모터를 더한 e-AWD는 공간 손실 없이 사륜 주행이 가능한 구조로, 기존보다 한층 진보한 구동력을 자랑한다.
연비 효율도 주목된다. 현재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가 리터당 20km를 넘는 공인 연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셀토스 하이브리드 역시 그에 준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니로와의 시장 간섭을 피하기 위해 셀토스는 ‘프리미엄 소형 SUV’로 포지셔닝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