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日 상업화 기술료 207억 수령
||2025.05.30
||2025.05.30
유한양행이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일본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 약 207억원을 받는다.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EGFR 표적 항암 치료제)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500만달러(207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항암 치료제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일본에서 상업화를 개시한 데 따라 발생했다.
앞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은 미국, 유럽, 영국에 이어 지난 3월 일본에서도 판매허가를 받았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양성의 진행성·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레이저티닙은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해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 수출된 항암 신약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임상 1상을 진행하던 중간인 2018년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얀센에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현재 중국에서도 허가를 추진 중이다.
유한양행은 “계약서에 의거해 얀센 바이오테크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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