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테슬라인 줄 알았는데…” 프리미엄 전기차 1위 공개되자 ‘대반전’
||2025.05.30
||2025.05.30
지난해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강자는 BMW였다.
27일, BMW 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BMW의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총 1,157대로 전동화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총 6,353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1분기마저 실적 1위를 달성하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BMW 코리아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BMW 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BMW BEV 멤버십’을 선보였다.
BMW BEV 멤버십은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되며 BMW 신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시승할 기회를 제공한다.
BMW BEV 멤버십에 투입되는 차종은 i5, i4, iX1, iX2 등 4종의 차량을 만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전국 14개의 BMW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통해 원하는 지점을 선택하면 시승 차량을 수령 및 반납할 수 있다.
BMW 코리아는 BMW BEV 멤버십을 활용하여 자사의 전기차를 홍보하고 전기차 수요를 확장할 전망이다.
BMW 코리아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의 핵심인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했다.
유럽, 미국에 비해 한국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가뜩이나 충분하지 않은 아파트 주차 공간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려 하면 크고 작은 반발이 나온다.
BMW 코리아는 전기차 소유주가 편리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확대를 지속해서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BMW 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전국 주요 지점에 ‘BMW 차징 스테이션’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하였다.
BMW 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총 3,000기의 충전 인프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걱정은 단연 화재 문제다. 지난해 발생한 벤츠 전기차의 대규모 화재 사건 이후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 BMW 코리아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현재 충전 잔량과 최대 성능 수치를 확인해 과충전, 과방전,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BMW 프로 엑티브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BMW는 수입차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시 화재 신고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등이 함께 참여하는 본 사업은 화재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전기차 포비아로 인해 시장 성장이 정체되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BMW 코리아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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