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폭 넓히는 네이버, 대만서 협업툴 선보인다
||2025.05.30
||2025.05.30
네이버가 대만 시장에 협업툴 사업을 시작한다. 중동, 동남아 공략에 이어 글로벌 사업을 보다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대만 시장에 업무용 협업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외 AI와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공간지능 등 사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명칭은 ‘라인웍스’가 거론된다. 대만에서 라인의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서다. 3월 기준 대만 인구 94.1%(약 2200만명)가 라인을 사용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만에서 협업툴 사업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브랜드 명칭과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클라우드를 필두로 중동에 이어 동남아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분기 네이버가 거둔 해외 매출 비중은 포시마크를 포함해 약 14%쯤으로 추정된다. 기술 수출의 엔터프라이즈 매출의 경우 전체 비중이 4%에 불과하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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