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중국 법인 설립… 4번째 해외지사
||2025.05.29
||2025.05.29
하이브가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하이브가 해외지사를 설립한 건 일본, 북미, 남미에 이어 네 번째다.
29일 하이브는 4월 2일 중국 베이징에 하이브 차이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차이나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이브는 하이브 차이나 출범을 지난해부터 준비한 끝에 지난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미 중국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보다 늦게 중국법인 설립이 늦었다.
하이브의 중국법인 설립이 늦은 건 중국 한한령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2017년부터 국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이유로 한국 가수들의 중국 내 공연을 허용하지 않는 등 K컬처 수입을 막았다. 실제 2015년 빅뱅의 중국투어를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한국 아티스트는 중국에서 공연하지 못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법인 설립을 준비한 끝에 하이브 차이나를 설립한 것”이라며 “앞으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 지원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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