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中 전기차 선호도 조사서 1위…테슬라 지위 흔들
||2025.05.29
||2025.05.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에 등극했다.
2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최근 UBS가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BYD를 최고의 배터리 전기차(BEV)로 선택했으며, 테슬라는 14%로 지난해 18%에서 하락했다.
UBS는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글로벌 선호도 역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를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꼽은 응답자가 18%로 전년 대비 4% 하락했으며, 유럽에서는 20%에서 15%로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서 BMW와 아우디가 테슬라보다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
UBS는 전기차 투자 지연이 해법이 아니며, BMW, BYD, 기아, 토요타, GM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BYD는 최근 중국 내 인기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며 테슬라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도 4월 판매량 기준 테슬라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 데이터에 따르면, BYD는 유럽에서 7231대를 등록해 전년 대비 169% 증가했으며, 테슬라는 7165대로 49% 감소했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BYD는 5월 첫째 주에만 6만8000대의 차량을 등록하며 올해 최고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중국 내 등록 대수는 3070대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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