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U 조기 상용화 지원…과기정통부, 494억 추경 투입
||2025.05.29
||2025.05.29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경망처리장치(NPU) 조기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AI반도체 분야 주요 신규 과제 공고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유망 AI반도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경으로 총 494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원) ▲AX 실증 지원(4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올해 R&D, 실증 및 인재양성 등 전 주기에 걸쳐 총 2434억원을 투자해 AI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번 추경 사업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NPU 조기상용화 등 팹리스 사업 활동에 직접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총 3년간 추진한다. 기존 소규모·기술 검증 중심에서 조기 상용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국산 NPU 실증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20페타플롭스(PF) 규모클러스터링 환경을 구현하고 상용 AI컴퓨팅 서비스에 대응하는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는 로 상용 거대언어모델(‘LM)을 실증할 수 있는 50PF 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다양한 최신 LLM을 실증할 계획이다.
AX 실증 지원 사업은 2년간 지원한다. 다양한 AI서비스를 국산 AI반도체 기반으로 전환하고 상용화까지 지원한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총 4건의 상용 AI서비스 전환을 지원해 산업계 AX를 촉진한다.
AI반도체 사업화 적시지원 사업은 설계SW, 제품 제작, 카드·서버 단위 검증 등 유망 AI반도체 스타트업 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바우처 방식을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인다.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기술 지원 등도 제공해 역량 있는 AI반도체 팹리스들의 시장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시제품 및 양산품 제작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될 설계 SW 수요 기업은 6월 중 모집한다. 광주 AI집적단지 등에 구축한 AI반도체 검증체계를 고도화해 올해 내로 팹리스 제품 상용화에 필수인 카드·서버 단위 안정성 및 호환성, 신뢰성 검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도 올해 추경에 54억원이 추가 편성된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과제 수행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지난 16일에 선제적으로 공고했다.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 사업은 6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원팀이 되어 국산 AI반도체가 골든 타임 내 상용화되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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