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10주년… “‘길에서 잡던 택시’를 ‘앱으로 부르는 택시’로”
||2025.05.29
||2025.05.29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수원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에서 특별 학술세션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서비스 변화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연합회 회장 등 주요 택시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는 세계 유일의 ‘택시 호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국내에서 자체 브랜드로 성장하며 ‘길에서 직접 잡아야 했던’ 택시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한 혁신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기술은 유럽 산업혁명의 증기기관차에 비견될 정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다양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이러한 상생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200억원을 출연하는 상생재단이 최근 출범했다”며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자율성과 능동성을 갖춘 ‘에이전틱 AI’와 실제 행동을 통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피지컬 AI’가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며, 일상 전반에 걸쳐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은 특정 업체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국내외 주요 자율주행 업체, 택시 등 운송업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데이터 주권을 지켜나가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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