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2026회계연도 1분기(2~4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적을 냈으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발 대중(對中) AI 칩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각)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440억6000만달러(약 ~~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8.8% 감소한 232억8000만달러(약 6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0.81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33억1000만달러(약 609조8000억원)를 웃돌았으나, 주당 순이익은 기대치(0.93달러)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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