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A390, 슈트 입은 레이싱카 ‘패스트백 눈길’
||2025.05.28
||2025.05.28
프랑스 고성능 레이싱카 브랜드 알핀이 27일(현지시각) 새로운 A390을 본사인 프랑스 디에프에서 공개했다.
알핀 A390은 알핀 드림 게러지 프로젝트의 두번째 모델로 A290에 이은 100% 순수 전기차다. 남다른 의미도 있다. 전면에 1개, 후면에 2개 전기모터를 각각 배치해 알핀 최초로 AWD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담았다. 여기에 알핀 토크 벡터링 시스템도 처음으로 구현하는 모델이 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높이 4,615mm x 1,885m x 1,532m로 중형 이하 차급에 속한다. 5인승 자동차로 주행거리 등 기술 제원은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다만 제작 목적 상 도심과 교외 모두 주행이 가능하고 특히 오프로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따로 집어 넣는다.
또 알핀 A390은 암페어(Ampere) 전기 플랫폼과 프랑스의 V2G 양방향 충전 시스템인 모빌라이즈 파워(Mobilize Power)를 포함한 가정 충전 최적화를 위한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다소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도 버틸 수 있도록 만든다.
A390은 프랑스 디에프에 위치한 유서 깊은 A390 제작 공장에서 설계 및 생산한다. 알핀에 따르면 프랑스 디에프는 전기화 및 생산량 증대 측면에서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혁신을 진행중이다. 보태어, 엔진은 클레옹 공장에서 생산되며, 고성능 베르코르 배터리는 덩케르크에서 생산되어 두에에서 조립되는 셀과 모듈을 사용한다.
A390은 미쉐린이 공급하는 전용 타이어와 드비알레 오디오 시스템까지, 철저히 프랑스 알파인 제조를 강조한다.
한편, 2026년 한국 진출을 암시한 알핀은 이번 A390 공개로 가시적인 모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가장 인기가 높은 알핀 A110 역시 전기차로 변한다는 소식으로 라인업을 더 갖출 것으로 보인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