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부서 두 팀으로 재편…오픈AI·구글 견제 본격화
||2025.05.28
||2025.05.28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부서를 두 개의 팀으로 나누는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빅테크 기업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메타는 기존 AI 부서를 ‘AI 제품팀’과 ‘범용 인공지능(AGI) 파운데이션 유닛’으로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 감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제품팀’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의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AI 기능 전반을 도맡게 된다. 최근 출시한 메타의 독립형 AI 앱도 이 팀에서 주도한다. ‘AGI 파운데이션 유닛’은 메타의 AI 모델 ‘라마(Llama)’ 고도화와 같은 중장기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메타는 조직개편 외에도 최근 ‘라마 포 스타트업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이 라마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개최된 개발자 행사 ‘라마콘’ 역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대등한 기술력을 과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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