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대치전시장 오픈… 르노코리아, 자율주행·ADAS 개발 협력 박차
||2025.05.28
||2025.05.28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최근 파트너 딜러사와 협력해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증설·이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접근성 향상 및 편의를 개선하고 실적 증대를 이뤄내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아우디 대치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아우디 대치전시장은 기존 아우디 도곡전시장을 이전한 전시장이다. 아우디 대치전시장은 강남권 수입차 핵심 지역인 영동대로변에 위치하며 삼성역 2번 출구까지 약 400m에 불과해 자차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아우디 대치전시장은 아우디의 최신 CI를 반영했으며, 고객이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차량의 색상과 내외장 등 맞춤형 옵션을 3D 디지털로 구현해 볼 수 있는 DRM(디지털 리테일 모듈)을 마련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대치 전시장의 신규 이전 오픈으로 강남 지역 주요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우디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이 아우디 차량과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여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대치전시장 이전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6월 2일 기간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를 대치전시장에서 진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우디 태안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의 자율주행 및 ADAS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은 지난 27일 대구 KIAPI에서 진행됐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율주행 및 ADAS 기술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10개 이상의 ADAS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각종 차량 주행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KIAPI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최초 차량 시험센터를 함께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르노코리아는 KIAPI와 1차 업무협약을 맺고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ADA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와 KIAPI가 협력 개발한 ADAS 시스템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KNCAP(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KIAP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한 ADAS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그랑 콜레오스의 KNCAP 1등급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힘입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가 중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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