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충전, 이제 쉘에서도 된다"…12,000개 터미널 한 번에 연동
||2025.05.28
||2025.05.28
지리홀딩 산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쉘이 운영하는 666개 충전소, 12,000개 이상의 충전 터미널을 자사 충전 네트워크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커 이용자들은 지커 앱 또는 ‘지커 파워’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쉘 충전소를 실시간으로 검색·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여, 이용자에게는 서비스 수수료의 2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지커의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지커 파워’는 이미 129만 개 이상의 타사 충전 단말기를 연동하여 중국 전역의 현급 도시에서 충전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네트워크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5,025개 충전소와 360kW 이상의 초고속 충전소 7,448개도 포함돼 있다.
쉘 외에도 지커는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양방향 충전 네트워크 통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CAMS와 제휴를 체결했으며, 해당 협력을 통해 110만 개 이상의 충전 터미널을 확보하고 고속도로 서비스 지역의 83% 이상을 커버하게 됐다.
또한, 5월에는 GAC 에너지와 협력해 각 사의 앱과 미니 프로그램에서 상호 충전소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지커는 충전 인프라 확장을 중국 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는 태국, 싱가포르, 멕시코, UAE, 홍콩, 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연내 1,000개의 자체 운영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국가에서는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규제 인증 절차와 현지 파트너 협력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커는 이번 쉘과의 전략적 협업을 계기로 충전 인프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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