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어" IM모터스·리프모터·지리 갤럭시, BYD 따라 가격 인하 경쟁 합류
||2025.05.28
||2025.05.28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제조사들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BYD를 시작으로 IM모터스, 리프모터, 지리자동차의 서브 브랜드인 지리 갤럭시까지 가격 인하에 동참하면서, 시장 내 경쟁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BYD는 자사의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를 대상으로 최대 34%에 달하는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특히 오션 시리즈의 시걸(Seagull) 모델은 기존 6만 9,800위안에서 5만 5,800위안으로 약 20% 인하되었다. 이러한 가격 인하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최신 스마트 드라이빙 에디션 모델에도 포함된다.
BYD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은 딜러 재고 증가에 따른 대응으로 분석된다. 도이치방크에 따르면, 2025년 첫 4개월 동안 BYD 딜러 재고는 약 15만 대 증가했으며, 이는 월간 소매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BYD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550만 대로 설정했지만, 현재까지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15%에 그치고 있다.
BYD의 가격 인하 발표 이후, IM모터스와 리프모터도 각각 자사의 전기차 모델에 대해 최대 18.7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IM모터스는 LS6 전기 SUV의 시작 가격을 기존 23만 9,900위안에서 19만 4,900위안으로 인하했으며, 리프모터는 C16 SUV의 가격을 15만 5,800위안에서 11만 1,800위안으로 낮췄다.
지리자동차의 서브 브랜드인 지리 갤럭시도 6월 1일까지 7개 모델에 대해 8%에서 최대 18%에 이르는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기 소형 전기차인 싱위안(Xingyuan)은 공식 가격 6만 8,800위안에서 9,000위안(약 11.28%) 할인된 5만 9,800위안부터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가격 인하 경쟁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를 반영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BYD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 조치가 대중 시장 가격대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더 많은 경쟁 업체들의 연쇄적인 가격 인하를 촉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선웅의 '뉴스 인사이트'
BYD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는 단기적인 판매 촉진을 넘어, 경쟁사들의 대응을 유도하며 시장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특히, BYD의 가격 인하가 최신 모델에 적용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재고 처리를 위한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경쟁사들도 가격 인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가격 경쟁은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품질 저하나 서비스 축소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뿐만 아니라,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가격 경쟁은 중국 내수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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