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아직도 안 받았다면 ‘주목’
||2025.05.28
||2025.05.28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대, 기아, 벤츠 등 제작사에서 전기차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무상 안전점검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국토부가 전기차 제작사에 무상 안전점검을 권고하며 추진되는 사항이다.
안전점검에는 현대·기아·KG모빌리티(국산), BMW·벤츠·테슬라(수입) 총 14개사 전기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현대·기아·폭스바겐·아우디 등 일부 전기차 제작사에서는 특정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상시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벤츠와 볼보는 작년부터 시행한 무상점검을 지속하고 있고 필요하면 연장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판매를 시작한 BYD는 차량 인도 후 3개월 또는 5000㎞ 도래 시 무상 점검에 들어간다.
구버전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이 탑재된 일부 차종은 고전압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하며 리콜 이행 여부도 확인해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방문하여 점검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전기차 등 차량의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현재 6월 9일까지 향후 화재 발생의 우려가 있는 리콜을 미이행한 차량의 경우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처리되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및 ’자동차종합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작년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전기차 이용자들께서 적극적으로 이번 무상 안전점검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한 소비자 보호 조치와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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