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키스 서울’, 오픈 1년만에 누적 방문객 40만명 돌파
||2025.05.27
||2025.05.27
한섬은 지난해 5월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키스 서울이 오픈 이후 일 평균 10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하며 1년만에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키스 서울의 구매 고객 평균 연령도 34.1세로 한섬 전체 브랜드 평균(39.9세)보다 5세 이상 낮게 나타났다. 특히 키스 서울은 한섬의 신규 고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기존 한섬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 비중이 80%를 넘었다.
키스 서울은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Kith)'가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5번째 국가에서 선보인 글로벌 스토어다. 영업면적(약 1487㎡, 450평)은 전세계 키스 매장 중 가장 크다. 키스 자체 브랜드 신발·의류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패션·잡화 상품들도 함께 취급하고 있으며, 브런치 레스토랑과 시리얼 바 등 F&B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키스 서울의 이러한 인기에는 젠지 패셔니스타 고객 트렌드에 부합한 상품 구성과 운영 방식, 공간 구성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매주 월요일 인기 한정판 제품이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신제품 등을 출시하는 '먼데이 드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키스는 먼데이 드랍을 통해 다양한 한정판 스니커즈 제품뿐 아니라 BMW·조르지오아르마니·태그호이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쇼핑과 F&B를 동시에 즐기고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MZ세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고려한 공간 구성도 키스 서울 매장의 인기 요인 중 하나란 평가도 나온다. 키스 서울에는 키스 자체 운영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bar) '키스 트리츠'와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도 함께 들어서 있다.
한섬은 키스 서울 오픈 1주년을 맞아 국내 고객 수요에 보다 더 최적화된 공간 구성과 상품 운영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매장 리뉴얼에 들어갔다. 또한, EQL·무이·톰그레이하운드 등 한섬 자체 편집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품 소싱 및 운영 전략도 더욱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MZ 패셔니스타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키스 서울이 고객 외연을 꾸준히 넓혀나가며 1년만에 '패션 성지' 성수동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 소싱을 통해 차별화된 패션·문화 공간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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