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인, EU 소비자 보호법 위반 조사…가짜 할인·구매 압박 도마 위
||2025.05.27
||2025.05.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소비자보호협력(CPC) 네트워크가 중국 패션기업 쉬인(SHEIN)의 소비자 보호법 위반을 지적하며 강력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쉬인은 가짜 할인, 구매 압박, 정보 부족 등 여러 행위로 유럽 소비자들을 기만한 혐의를 받는다. 쉬인은 2012년 중국에서 설립된 패스트패션 기업으로, 현재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겨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4월 쉬인을 '대규모 플랫폼'으로 지정하고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적용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쉬인이 원래 가격보다 낮춘 것처럼 보이는 가짜 할인을 표시하고, 재고 부족 문구로 소비자들에게 구매 압박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반품 및 환불 정책에 대한 정보가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했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허위 정보까지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CPC 네트워크는 쉬인에 제품 리뷰 조작 여부, 서드파티 판매자와의 계약 의무 분담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쉬인은 1개월 내 관련 대응책을 제출해야 하며, 미이행 시 EU의 강력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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