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50만대 돌파! 아이오닉이 현대차 ‘전기차 제국’의 시작일까?
||2025.05.27
||2025.05.27
[CBC뉴스]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 대를 돌파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그리고 아이오닉 9 시리즈는 지난달까지 총 51만4천588대가 판매됐다. 특히 아이오닉 시리즈는 출시된 지 4년 만에 이러한 기록을 세우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인기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높은 경쟁력에서 비롯된다. E-GMP 플랫폼은 넓은 실내 공간과 18분 만에 배터리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성공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2021년부터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여, 2021년 6만5천906대, 2022년 11만4천548대, 2023년 16만9천812대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로 12만1천375대의 판매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아이오닉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만6천368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해외 시장 비중도 눈에 띈다. 전체 판매량의 77.8%인 40만545대가 해외에서 판매됐으며, 이는 아이오닉 시리즈 10대 중 8대가 해외에서 팔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이오닉 5는 40만7천607대가 팔려 아이오닉 시리즈 누적 판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9도 각각 10만4천458대, 2천52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성과는 다수의 국제적인 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아이오닉 6는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아이오닉 시리즈의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아이오닉 6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이오닉 6'와 고성능 세단 전기차 '아이오닉 6 N라인'의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올해 2월 국내에 출시한 아이오닉 9을 미국, 유럽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품성 강화 및 판매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오닉의 인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시리즈의 이러한 성과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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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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