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드디어 3나노 개발…중국판 A칩 시대 열리나
||2025.05.26
||2025.05.26
샤오미가 중국 기업 최초로 3나노미터(nm)급 첨단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5월 22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반도체 개발은 위대한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며, 자체 칩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샤오미가 이번에 개발한 3나노 SoC(System on Chip)는 여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고집적 칩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모델인 ‘샤오미 15S 프로’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해당 칩은 애플의 아이폰 16 Pro Max보다 앱 실행 속도에서 약 30% 빠른 성능을 보인다.
샤오미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3나노 칩 개발을 계기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2,000억 위안(약 4조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기술 내재화 배경에 미국의 제재 강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샤오미는 2021년 미국의 제재 대상에 한때 포함되면서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조달에 위기감을 느꼈고, 이로 인해 반도체의 자급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샤오미 외에도 중국의 또 다른 대표 기업 화웨이는 이미 자체 개발한 칩을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있으며, 운영체제(OS) 역시 독자적으로 구축 중이다. 미국의 제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중국 기술 기업들의 ‘탈미국’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중국의 반도체 기술 자립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3나노급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수출 규제로 도입이 불가능하며, 중국 내 관련 장비 기술 수준도 아직 초기 단계다. 실제로 샤오미가 발표한 3나노 칩은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가 제조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이번 발표는 중국 IT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기술 주권 확보 움직임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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