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40억 규모 자기 전환사채 전량 소각 결정
||2025.05.26
||2025.05.2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40억원 규모 자기 보유 전환사채(CB)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해당 분량은 보유 중인 전환사채 전량에 해당한다.
플리토는 2021년 11월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이 중 60억 원은 올해 1월 주식으로 전환 완료됐다. 나머지 40억 원은 매입해 자기사채로 보유 중이었으나, 이번 전량 소각을 통해 잠재적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는 오버행(Overhang)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는 회사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전환사채 소각은 실질적인 이익 기반 위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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