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골프 전설 ‘랑거’ 위한 맞춤형 S-클래스 제작
||2025.05.26
||2025.05.26
메르세데스-벤츠가 골프 전설로 불리는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를 위한 하나뿐인 차량을 제작했다.
벤츠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골프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베른하르트 랑거에게 특별 맞춤형 S-클래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벤츠 홍보대사로 약 40년간 브랜드와 인연을 맺어온 베른하르트 랑거는 올해 대회를 마지막으로 마스터스를 은퇴했다.
이번에 제공된 차량은 벤츠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의 개인화 디자인 옵션이 적용됐다. 차량 곳곳에는 2800개 이상의 스티치로 수놓은 마스터스 로고와 베른하르트 랑거의 서명이 장식됐다. 모든 작업은 벤츠 독일 진델핑겡 공장 내 마누팍투어 전용 시설에서 이뤄졌다.
마누팍투어는 수공예품이라는 뜻으로, 고객이 직접 자신의 차량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벤츠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량의 외장 색상은 물론 시트를 만들 가죽 종류, 가죽을 꿰매는 스티치 모양, 대시보드 소재까지 선택할 수 있다.
베티나 페처 벤츠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랑거는 진정한 골프 아이콘이며, 벤츠 패밀리 일원으로서 지난 40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의 커리어에 존경의 의미를 담은 맞춤형 S-클래스를 통해 깊은 인연을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벤츠 S-클래스는 1951년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400만대 이상 판매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한국에서 최상위 차량으로는 이례적으로 2022년 수입차 판매 순위 톱3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판매 중인 S-클래스는 7세대 모델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