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기아, 혁신 기술 글로벌 격차 좁혀야"
||2025.05.26
||2025.05.26
현대차증권은 26일 기아에 대해 전동화 등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율주행 등 기술 혁신에는 선도 업체와의 격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1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중요 요소인 전동화, 현지화 등 경쟁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 이익 창출 능력에서 변별 요인으로 작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도 업체 대비 늦은 기술 혁신 대응과 소비자 경험 확보와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내재화 혹은 생태계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런 부분의 구체적 전략과 이행은 선두와의 격차 축소를 야기하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할인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의 25% 관세로 대표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중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글로벌 진출을 단기적으로 제한한다”면서도 “선도 OEM은 혁신과 로보택시 등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레거시 OEM은 생존자 점유율 흡수와 밸류에이션 정상화 가능성을 확인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등에 비해 자율주행과 SDV의 전략적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은 다소 늦으나, GM이나 포드 등 주요 경쟁 레거시 대비 미래 전략 의지를 지속 피력하며 견조한 이익 창출 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관세 이슈 해소로 산업 전반의 탄력 회복 이후 중장기적 방향성은 다른 레거시 OEM 대비 차별화해 주가 할인 해소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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