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립자, "AI가 경영 맡아야"
||2025.05.23
||2025.05.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은 이메일을 작성하고, 코딩을 가속화하며,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에서 승진까지 결정할 수 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립자가 '올인'(All In) 팟캐스트에서 구글 복귀 이후 AI를 활용해 일부 리더십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경영은 AI에 맡기기에 가장 쉬운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1998년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하고 2019년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2023년에는 AI 개발을 위해 회사로 복귀했으며, AI를 활용해 팀의 업무를 위임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데 활용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그룹 채팅 메시지를 AI로 요약하고, 각 구성원에게 적절한 업무를 할당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또한, AI를 통해 팀 내 승진 대상자를 추천받은 사례도 공개했다.
또한 AI가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고 설명하며, 수학과 코딩처럼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도 AI의 능력을 인정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논평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역시 챗GPT와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며, 세버린 해커 듀오링고 최고기술책임자(CTO)도 AI를 활용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하지만 모든 경영진이 AI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댄 샤페로 링크드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가 정보를 요약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팀에 영감을 주거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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