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CEO "AI 환각 발생, 인간보다 적어…AGI 걸림돌 아냐"
||2025.05.23
||2025.05.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현재의 AI 모델이 인간보다 환각 현상을 덜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코드 위드 클로드'(Code with Claude)에서 "환각이 인공일반지능(AGI)의 한계가 아니며, 오히려 인간보다 더 나은 수준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AGI는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는 "AI 환각이 AGI로 가는 길에 큰 장애물은 아니다. 측정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AI 모델이 인간보다 덜 환각을 일으킬 것이다. 다만 AI가 더 놀라운 방식으로 환각을 일으킬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데이 CEO는 지난해 AGI가 2026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브리핑에서도 "모든 면에서 진전이 보인다. AI의 한계를 찾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AGI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TV 방송인, 정치인, 인간도 항상 실수를 한다고 지적하며, AI도 실수를 한다는 사실이 그 지능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AI 리더들은 환각이 AGI 당성에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한다. 이번주 초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모델들이 명백한 질문에 대한 오류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AI 챗봇 '클로드'(Claude)가 법정 서류 작성에서 환각을 일으켜 이름과 직책을 잘못 기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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