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현장] 최연우 총괄 “디즈니+, ‘즐거운 경험선사’ 노력 거듭할 것”…김수현 '넉오프' 등 이슈변동 無
||2025.05.23
||2025.05.23
디즈니+가 굳건한 하반기 K콘텐츠 행보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집중시킬 것을 예고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는 '2025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최연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의 모더레이팅과 함께 올 하반기 디즈니+ 신규 콘텐츠 프리뷰, 콘텐츠 파트너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우선 콘텐츠 프리뷰는 최근 공개중인 '나인퍼즐'을 필두로 '북극성', '메이드인 코리아', '파인: 촌뜨기들', '탁류', '조각도시' 등의 오리지널 예정작들의 포인트를 짚는 형태로 펼쳐졌다. 또한 '우리영화', '착한사나이', '우주메리미', '굿보이', '나나민박with세븐틴', '메스를 든 사냥꾼' 등 다양한 콘텐프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함께 언급했다.
특히 '파인: 촌뜨기들'은 예고편 공개와 함께 윤태호 작가·강윤석 감독 등 '내부자들' 듀오의 새로운 만남으로 완성된 웰메이드 작품으로서의 면모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수지·김선호 조합의 '현혹',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 49' 등 내년 기대작의 포인트를 되짚는 모습도 돋보였다.
최연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2021년 론칭 이후 4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카지노·무빙·킬러들의쇼핑몰·조명가게 등 웰메이드 K콘텐츠를 함께하고, 2023~2024 글로벌 디즈니+ 최다시청 15개 중 9작이 K콘텐츠일 정도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디즈니+는 앞으로도 텐트폴·셀렉션·프랜차이즈·맞춤형 포맷 등의 기본 전략과 함께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파트너 토크는 하반기 공개될 '메이드인 코리아'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 대표작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사 메리크리스마스의 유정훈 대표 등과 함께 K콘텐츠 산업의 변화상과 함께하는 디즈니+ 행보를 조명했다.
제작사 대표들은 디즈니+를 비롯한 OTT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스토리텔링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밝히는 한편, 스마트 라이프 시대와 함께 내수둔화와 제작비 급등 등의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현 K콘텐츠 시장에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자유로운 형식과 글로벌 도전이 가능한 디즈니+ 등 OTT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현재 콘텐츠 시장은 여느때보다 스타성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신선도나 제작비 급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대표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홈경기 디펜스의 시즌1과는 정반대로, 원정전 오펜스의 매력적인 공격들을 주목해달라”(유정훈), “(메이드인 코리아)디즈니+ 지원과 함께 역량을 담아 만들었다. '남산의 부장들' 수준의 강렬함을 기대해달라”(김원국) 등 차기작 스포를 건넸다.
이러한 세션진행에 이어진 Q&A는 김수현을 주연으로 한 600억원 제작비의 '넉오프'의 현 상황 등 현재 이슈나 스포츠중계 및 광고요금제 등의 플랫폼 전략, 장르물 중심의 콘텐츠 편성 등 디즈니+의 현재 전략들을 짚는 질문행렬로 이어졌다.
최연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은 “100년 콘텐츠 회사로서의 노하우와 함께 4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제작 파트너들과 꾸준히 소통을 거듭해왔던 이력들을 토대로 '가장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즈니+ K콘텐츠를 잘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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