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부터 전기차 화재 대응까지…‘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2025.05.23
||2025.05.23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지난 21일부터 제주도에서 개최된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인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을 망라한 자동차공학 전 분야의 연구논문 900여 편이 발표되며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된 기획 세션 역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세션에서는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E2E 자율주행 특별기획 세션에서는 AI 기반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정책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기차화재대응기술 산학위원회 세션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동향과 배터리 열폭주 관련 개발 현황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국내 자동차산업을 이끄는 연사들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합류한 만프레드 하러 차량 성능개발 담당 부사장은 ‘더 멀리, 빠르게, 안전하게 – 차량 기본 성능의 중요성’을 주제로 자동차 성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HL클레무브 윤팔주 대표는 ‘자율주행, 그 머나먼 여정’을 주제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자율주행, SDV, 사이버보안 등 보다 미래지향적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프로그램을 개최해 우리 자동차공학인들이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48,000여 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7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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