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형태일까 …조니 아이브-오픈AI, 미스터리 기기 개발 본격화
||2025.05.23
||2025.05.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오픈AI가 협력해 새로운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 중인 가운데,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가 이에 관한 초기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궈밍치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제품이 아직 구상 초기 단계로, 2027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밍치에 따르면 현재 이 기기의 프로토타입은 화면이 없는 콤팩트한 크기로, AI 핀보다 약간 크지만 아이팟 셔플만큼 작고 우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한 목에 걸 수 있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로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해 컴퓨팅과 디스플레이 작업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립은 베트남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중국 제조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궈밍치는 분석했다.
궈밍치가 이번에 예측한 사항은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몸에 착용하지 않는 형태'라고 보도한 것과는 다소 상충된다. 다만 목에 걸리는 형태가 '몸에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궈밍치의 설명을 기반으로 한 비공식 콘셉트 디자인도 이미 공개됐다.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을 주도하는 만큼, 이전 AI 하드웨어 시도들과는 차별화된 미니멀리즘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AI 핀이나 래빗 R1 같은 디바이스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프로젝트도 기존 AI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Mind-Chi Kuo on Jony Ive and Sam Altman’s AI device:
— Ben Geskin (@BenGeskin) May 22, 2025
• The current prototype is slightly larger than the AI Pin, with a form factor as compact and elegant as an iPod Shuffle.
• One of the intended use cases is wearing the device around the neck.
• It will have cameras and… pic.twitter.com/UvLrgx4W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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