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데 ‘고작 1억’.. 강남 아빠들, 끝판왕 SUV 등장에 눈 돌아갔죠
||2025.05.23
||2025.05.23
랜드로버가 브랜드 대표 SUV 모델, 디스커버리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두 가지 스페셜 에디션 모델, ‘템페스트(Tempest)’와 ‘제미니(Gemini)’를 공개했다. 디스커버리는 긴 역사를 가진 SUV로, 이번 에디션은 기존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럭셔리와 맞춤형 실용성을 더해 브랜드의 방향성을 새롭게 보여준다.
디스커버리 템페스트는 “역대 가장 고급스럽고 안락한 디스커버리”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 외관은 샤랑트 그레이, 카르파티안 그레이, 바레시네 블루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루프에는 페트라 코퍼 글로스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동색의 구리빛 포인트와 특별 배지가 차량 전반에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22인치 전용 휠은 글로스 블랙 포인트와 페트라 코퍼 컬러 락커 처리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전용 퍼들 라이트는 차량 하단에 원형 그래픽을 투사해 디테일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에보니 윈저 가죽과 섀도 알루미늄 트림, 전용 도어 실 플레이트, 뒷좌석 독립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템페스트와는 다른 방향성을 지닌 제미니는 좀 더 활동적인 고객을 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용 색상 세도나 레드를 포함한 여섯 가지 외장 색상에 나르빅 글로스 블랙 루프와 아틀라스 글로스 악센트가 조화를 이룬다. 휠은 21인치 전용 사양이며, 퍼들 라이트에는 육각형 그래픽이 투사된다.
함께 본 기사: "테슬라 팔아야겠다" 3천만 원대 가성비 전기 세단 공개에 아빠들 난리난 상황!
제미니의 실내도 템페스트와 유사하게 고급 마감재와 함께 4존 공조 시스템, 앞좌석 쿨링 기능, 전용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두 스페셜 에디션 모두, 기능성과 감성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로 디스커버리의 새로운 정체성을 제시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이번 에디션과 함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액세서리 패키지 세 가지도 공개했다. ‘비치 데이즈’ 패키지는 접이식 오거나이저, 썬셰이드, 카약과 서핑보드를 실을 수 있는 루프랙이 포함된다. ‘스노우 데이즈’ 패키지는 스키랙, 사이드 스텝, 고무 매트로 구성되어 겨울 스포츠 애호가를 겨냥했다. ‘로드 트립’ 패키지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위한 뒷좌석 멀티미디어 홀더, 썬셰이드, 크로스바, 루프박스를 포함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기존 S 및 다이내믹 SE 트림도 사양이 향상되며, 새로운 21인치 및 22인치 휠 옵션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296마력 2.0L 터보 4기통, 또는 355마력 3.0L 터보 인라인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미국 기준 기본형 디스커버리 가격은 제미니는 7만800달러(한화 약 9,700만 원), 템페스트는 8만3500달러(1억 1,500만 원)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디스커버리 스페셜 에디션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직접 경쟁을 겨냥하며, 고급감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