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강요 대신 참여로…핀터레스트의 해커톤 전략
||2025.05.22
||2025.05.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핀터레스트는 인공지능(AI) 도입이 직원들의 창의성을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이 AI 도구 개발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위해 매년 열리는 내부 해커톤(hackathon) '메이커톤'(Makeathon)을 통해 직원들이 AI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알렸다.
메이커톤은 핀터레스트 직원들이 직접 AI 도구를 개발하는 자리로,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비기술직 직원들도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23년 행사에서는 AI 기반 문서 검색 툴이 개발돼 현재 월 4000건 이상의 질문을 처리하며 회사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메이커톤은 직원들의 AI 프롬프트 작성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에는 아니루드 쿨 핀터레스트 생성형 AI 기술 책임자의 팀이 "가장 정확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과제를 출제했고, 200명 이상의 직원이 참가했다. 이러한 활동은 직원들의 AI 도구 활용 유도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예시로 보여진다.
핀터레스트는 AI 도입을 강요하기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도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활용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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