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생태계 확장 앞장”
||2025.05.22
||2025.05.22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인 장 부회장은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며 “수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Summit(회담)'과 'Exhibition(전시)'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 및 전시 등 2개 부문에 모두 참가해 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를 통해 △항만 탈탄소 및 청정 물류 사업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 및 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 제공과 외부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화하며 수소 사업 브랜드 'HTWO'를 수소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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