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품 안긴 아워홈 “2030년 매출 5조·영업익 3000억 달성”
||2025.05.22
||2025.05.22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 '아워홈 비전 2030'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 아워홈' 비전을 밝혔다. 핵심사업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으로 업계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면서 “급식을 비롯해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8695억원을 투입해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성됐다.
아워홈은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종승 전 한화푸드테크 대표를가 이름을 올렸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박찬우 IMM크레딧앤솔루션 대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아워홈 인수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아워홈에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아워홈의 조직 안정화까지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으로 아워홈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이윤만을 좇기보다는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면서 “훌륭한 한끼로 사람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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