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회장 "AI·로봇이 조립라인 장악"…저임금 인력 어떻게 되나
||2025.05.22
||2025.05.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콘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조립라인을 혁신하며, 저임금 노동이 필요 없는 시대를 예고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더레지스터를 인용해 폭스콘이 AI 도구를 생산공정에 적용한 결과 장비 설정 작업의 80%를 자동화했으며, 이는 인간보다 빠르게 처리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AI와 로봇이 모든 인력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생산성 향상에는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저임금 노동에 의존하는 국가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폭스콘은 메타(Meta)의 AI 모델 라마 3·4를 기반으로 제조업 특화 AI '폭스브레인'(FoxBrain)을 개발 중이며,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콘은 여전히 대부분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애플은 인도·베트남·브라질 등으로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AI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가 현실화되면, 애플이 더 높은 비용의 지역에서도 제조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제조업 생태계의 효율성과 규모를 다른 지역에서 복제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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