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카트 월드 개발 비화…스위치1에서 스위치2로 옮겨간 이유
||2025.05.22
||2025.05.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 전용 게임으로 공개 예정인 '마리오 카트 월드'가 원래 스위치1용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최근 닌텐도 프로그래밍 디렉터 켄타 사토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오 카트 월드 개발 과정을 언급하며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구현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항상 포기해야 할 부분을 의식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걸림돌은 오리지널 닌텐도 스위치1에서 30FPS로 게임을 실행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속도감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60FPS로 실행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했고, 결국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용 DLC를 추가 제작해 시간을 벌기로 결정했다. 사토는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부스터 코스 패스를 출시하면서 개발 시간을 확보했고, 스위치2로 옮기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토의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 게임이 2017년부터 개발 중이라는 사실도 밝혀졌으며, 이는 처음부터 오픈월드를 목표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게임은 단순한 마리오 카트 9이 아닌 '마리오 카트 월드'로 명명되며 시리즈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 것이다.
사토는 마리오 카트 월드를 스위치2용으로 제작한 결정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스위치1용 게임들이 대규모 프레임 드롭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24인 레이싱을 지원하는 마리오 카트 월드가 스위치2의 성능을 필요로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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