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구글, AI 생성 콘텐츠 탐지 툴 공개…신뢰도 높인다

구글이 AI 생성 콘텐츠 탐지 툴 '신스아이디 디텍터'를 발표했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는 새로운 툴 '신스아이디 디텍터'(SynthID Detector)를 공개했으며, 이 툴은 구글의 AI 도구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분석해 AI 생성 여부를 판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푸시밋 콜리(Pushmeet Kohli)는 블로그를 통해 "신스아이디 디텍터는 구글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검증 포털"이라며 "특정 영역을 강조해 콘텐츠의 어떤 부분이 워터마크가 삽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툴은 제미나이(Gemini), 이마젠(Imagen), 리리아(Lyria), 베오(Veo) 모델로 생성된 콘텐츠를 탐지하도록 설계됐다.

더 버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이 툴을 초기 테스터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푸시밋 콜리는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콘텐츠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스아이디 디텍터가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