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성비 트림’ 떴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아빠들 환호성 터진 이유
||2025.05.21
||2025.05.21
현대차 대표 모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그랜저’를 5월 21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디자인이나 플랫폼의 대대적 변화보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들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규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통해 고급 사양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중대형 세단 시장의 경쟁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2026 그랜저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아너스 트림의 신설이다. 아너스는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사양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들이 선택 비율이 높았던 다양한 옵션들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이 아너스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외관 디자인 역시 차별화됐다.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과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등 고급 감성을 강조한 요소들이 추가돼 플래그십 세단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아너스 트림뿐 아니라 전 트림에 걸쳐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며 상품성 전반을 강화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과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순차 점등, 주행상황 연동 기능 포함)를 기본 적용했고, 프리미엄 트림은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빌트인 캠 2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기본화되어,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가격도 트림에 따라 폭넓게 구성됐다. 가솔린 2.5 모델 기준으로 프리미엄 3,798만 원부터 캘리그래피 4,710만 원까지, 가솔린 3.5 모델은 4,042만 원부터 4,954만 원까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354만 원부터 5,266만 원까지 책정됐으며, 세제 혜택이 반영됐다. 전체적으로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면서 사양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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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그랜저가 첫 현대차 구매인 고객에게는 1년 또는 2만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아너스 트림 계약 고객에게는 고급감이 뛰어난 스마트 카드키를 무상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아너스는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상품성을 극대화한 트림으로, 고급 세단을 찾는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며, “1986년 첫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랜저의 브랜드 가치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만1,656대가 판매되며 국산 승용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 국가대표 브랜드’ 세단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단순한 옵션 추가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사용성과 니즈에 집중해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을 재정의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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