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tron’ 공조장치 하자 논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개시”
||2025.05.21
||2025.05.21
아우디의 2022년식 ‘Q4 e-tron’ 차량의 공조장치 하자와 관련한 조정 절차가 열린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9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에 대한 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해당 차량의 공조장치 하자에 대한 무상수리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해당 차량의 공조장치 하자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같아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위원회 한용호 위원장은 “신청인들을 포함해 공조장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동일 모델의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약 2000명에 달하고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해당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피해가 급증할 수 있는 사정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영진 기자 hoback@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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