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서비스 확산…과기정통부, XaaS 선도 프로젝트 추진
||2025.05.21
||2025.05.21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산업 디지털 서비스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도 XaaS 선도 프로젝트 수행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XaaS는 산업과 as a Service를 합친 것으로, 다양한 산업 제품·기술·프로세스·가치사슬 등을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SW 융합형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다.
XaaS 선도 프로젝트는 각 산업에 최적화한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 수요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XaaS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실증·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3단계로 지원하며, 1단계(기획)에서는 산업별 수요 분석 및 사업화 계획 수립 등 XaaS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고, 2단계(개발)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XaaS 서비스를 개발한다. 3단계(실증·확산) 에서는 현장 적용과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단계 지원을 받았던 3개 과제가 올해 2단계로 진입했다. 2단계 지원을 받은 4개 과제는 3단계 후속 지원을 받는다. 올해 신규 과제 공모를 통해서는 기획 6개, 개발 3개 과제를 선정했다.
AI 전문 기업 '슈파스'는 슬라이드 스캐너 등 고가 장비 없이도 디지털 병리 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DaaS 플랫폼을 개발한다. 무역 업무 디지털화 전문기업 '팀리부뜨'는 무역 전 과정을 연계하는 AI기반 TaaS 플랫폼을 개발한다. 슈즈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는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형지엘리트 등과 협력해 신발 제조 산업에 디지털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전기차 데이터 전문 기업 '케이에스랩'은 화재 예방부터 배터리 안전, 탄소 중립까지 대응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EV XaaS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3개 운수회사 전기버스 및 택시를 통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향후 운수회사, 렌터카, 개인 차량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적용 가능하고 혁신을 이끌 수 있는 XaaS 선도 모델을 적극 확산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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