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넘어…‘SK렌터카’, 모빌리티의 미래를 그리다
||2025.05.21
||2025.05.21
“2030년까지 보유 차량 100% 전기차 전환”
SK렌터카가 내건 이 선언은 단순한 ESG 구호가 아니다. 이는 ‘모빌리티 산업의 탈탄소화’라는 거대한 전환의 일환이자, SK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다.
SK렌터카는 렌털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전환을 구체적으로 공표하고 그 실행을 위해 실제로 차량 전환·인프라 구축·재무 투자를 동시에 병행하고 있다.
전기차로 바꾸는 ‘렌터카의 정의’
SK렌터카는 지난 2021년 환경부 주관 ‘K-EV100’ 캠페인에 참여해, 자사 보유 전 차량을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EV100’에도 가입해 글로벌 기준의 무공해차 전환 전략을 실천 중이다.
이를 위해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녹색채권’을 발행해 EV 구매 및 충전 인프라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으며, 2022년에는 환경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정부 인증 친환경기업 타이틀까지 확보했다.
제주에서 실험하는 전기차의 미래
SK렌터카는 전기차 중심 렌터카 생태계를 실증하기 위한 거점으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현재 제주지점은 3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국내 최초의 전기차 렌터카 전용 단지로 개편되고 있다.
이른바 ‘제주 EV Park’는 단순한 렌터카 매장이 아니라, 브랜드 간 전기차 비교 시승, 차량 이용 체험, 충전 및 정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충전도 휴식처럼…에코라운지의 실험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에 조성된 ‘에코라운지’는 SK렌터카가 제안하는 새로운 전기차 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충전소이자 카페이며, 전기차 이용자 전용 쉼터이기도 하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해, 충전 중 고객이 커피를 마시고 쉴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렌터카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서비스 공간’이 아니라, 전기차 충전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여내는 실험적 공간 전략으로 평가된다.
전기차 렌털, SK는 이미 ‘다음’을 본다
“차를 빌리는 것만 바꾸는 게 아니라, 세상을 이동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SK렌터카의 EV 전환은 단순히 트렌드에 맞춘 제품 전략이 아니다. 이는 제조, 인프라, 서비스, 공간을 하나로 엮는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이다.
제주 EV 클러스터는 그 실험의 시작이며, 2030년까지 이어질 전기차 전환 로드맵은 SK렌터카가 단순한 렌털회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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