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앱 디자인 툴 ‘스티치’ 공개…개발자 없이도 UI 생성
||2025.05.21
||2025.05.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 도구인 '스티치'(Stitch)를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에서 공개한 스티치는 웹과 모바일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와 코드를 자동 생성해주는 도구로, HTML과 CSS 마크업을 제공해 개발자 없이도 손쉽게 앱을 디자인할 수 있다.
스티치는 몇 마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UI를 생성하며, 구글의 AI 챗봇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와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활용해 코드와 인터페이스를 제안한다. 최근 오픈AI의 코덱스(Codex),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등 AI 코딩 지원 도구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구글도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스티치는 피그마로 직접 내보내기가 가능하며, 생성된 코드를 IDE(통합 개발 환경)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시 코레벡 구글 제품 매니저는 "스티치는 초기 디자인을 빠르게 완성하고, 이후 수정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곧 스크린샷과 주석만으로도 UI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은 스티치 외에도 AI 기반 버그 수정 도구 '줄스'(Jules)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현재 공개 베타 단계인 줄스는 복잡한 코드 이해, 깃허브 풀 리퀘스트 생성, 특정 프로그래밍 작업 처리 등을 지원한다. 코레벡은 데모에서 줄스가 Node.js 버전 16에서 22로 웹사이트를 자동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향후 다양한 AI 모델과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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