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월간 사용자 4억 명 돌파…챗GPT 맹렬 추격
||2025.05.21
||2025.05.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애플리케이션(앱) 제미나이(Gemini)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4억 명을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5'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며, AI 챗봇 시장에서 구글이 오픈AI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제미나이는 오픈AI의 챗봇인 챗GPT와 유사한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법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3월 기준 챗GPT의 MAU가 6억 명, 제미나이는 3억5000만 명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여전히 챗GPT의 인기는 구글 검색 사업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 개발을 주도할 인물로 노트북LM의 핵심 개발자 조쉬 우드워드를 발탁하는 등 성장을 위한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는 AI 챗봇 분야에서 제미나이의 입지를 강화하고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적 인사이다.
제미나이는 앱 외에도 구글 검색에서 점점 더 많은 영역에 통합되고 있다. 피차이 CEO는 현재 AI 요약 기능인 오버뷰(verview)가 매월 15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도달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대화형 검색 기능도 확대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 역시 오픈AI와 구글이 주도하는 AI 챗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AI 제품군이 월간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챗GPT와 제미나이에 맞서는 AI 챗봇 앱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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