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고체 배터리 장착한 i7 공개, ‘실차 테스트 시작’
||2025.05.21
||2025.05.21
BMW가 20일(현지시간) 솔리드 파워(Solid Power)의 전고체 배터리(All-Solid State Battery)를 탑재한 i7의 실차 테스트를 나섰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상태의 전해질을 고체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외부 충격에도 강한 장점이 있다. 때문에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BMW와 솔리드 파워는 지난 2016년부터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협력했다. 2021년에는 솔리드 파워에 직접 투자했고 2022년에는 솔리드 파워의 기술을 기반으로 BMW의 셀 제조 시설(CMCC)에서 전고체 배티리 프로토타입 생산 라인을 운영했다.
BMW i7 테스트카에는 Gen5 구조(모듈 내각형 셀)와 솔리드 파워의 전고체 배터리(ASSB)를 통합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작동 압력, 온도 조건, 셀 팽창 관리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솔리드 파워의 사장 겸 CEO인 존 반 스코터(John Van Scoter)는 "BM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 셀을 적용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차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황화물 전해질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BMW 그룹 배터리 셀 및 셀 모듈 부문 부사장인 마틴 슈스터는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솔리드 파워와 같은 귀중한 파트너들과 함께 끊임없이 연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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