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스퀘어,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순종어차’ 공개
||2025.05.21
||2025.05.21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6일 두 번째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순종어차 중구 순례'를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상의 주인공인 순종어차는 조선의 마지막 국왕이자 대한제국 2대 황제인 순종이 주로 탔던 자동차다. 순정효황후어차와 더불어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모델이다.
근대 전환기에 해외에서 유입된 기술과 문화가 대한제국 황실에 끼친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물로 대한제국 선포와 함께 사회 전반에서 이뤄진 근대화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이다.
이번에 공개된 미디어아트 '순종어차 중구 순례'는 순종어차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다. 순종어차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생활상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보다 다양한 우리 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이번 미디어아트를 준비했다. 앞서 선보인 미디어아트 '청동용'으로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감사패와 함께 국가유산 홍보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순종어차가 가지고 있는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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