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 질병재난아카이브 개설
||2025.05.20
||2025.05.20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일 질병재난 관련 온라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한 '질병재난아카이브 누리집'을 개설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인플루엔자 A,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국내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설치·운영됐던 주요 감염병 4종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지침 등 2만여건의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했다. 보건연구원은 질병재난 발생 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해외 관계기관 등에서 방대한 정보가 실시간 생성되지만, 적시 보존하지 않으면 사라질 위험이 큰 점을 이번 저장소 개설 이유로 들었다.
질병재난아카이브는 검색 조건을 질병, 생산기관, 자료 형태 등으로 세분화해 필요한 자료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게 했다. 질병재난 대응 과정을 시간순으로 시각화한 타임라인서비스, 주요 쟁점별 이슈아카이빙 등 정보 수요자 중심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앞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이 운영하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서비스를 연계해 코로나19 같이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대응했던 질병재난 대응·연구 관련 보고서, 논문, 특허 등 수집 자료를 점차 확대하겠다”면서 “관련 정책 수립과 효과적인 연구 수행 전략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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