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금융 부문으로 하반기 실적 방어 상대적 우위
||2025.05.20
||2025.05.2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현대차(005380)가 올해 하반기 금융 부문의 약진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상반기 매출액은 90.0조 원, 영업이익 7.0조 원, 영업이익률 7.8%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에는 매출액 92.1조 원, 영업이익 4.7조 원, 영업이익률 5.1% 기록할 전망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업평균 신차 판가가 인상되기 시작하면 중고차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 자동차 품목관세 영향 및 내수 BEV 경쟁 심화로 자동차 부문은 부진하겠으나 금융 부문의 약진이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산 현대차-GM 얼라이언스 차량의 한국 수입 카드가 활용될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윤철 연구원은 "대미 자동차 무역흑자 축소를 위해 한국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 대두될 수 있다"며 "미국산 현대차-GM 얼라이언스의 rebadging 차량의 한국 수입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산 GM 차량의 한국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주요 배경은 결국 높은 판가에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과 2차 장관급 회의를 진행한 일본 역시 미국산 일본 브랜드 차량 수입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투자의견 아웃퍼폼(Outperform) 및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