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모델명 바꾼다, ‘고유 명칭 부여할 것’
||2025.05.20
||2025.05.20
폭스바겐 승용 부문 총괄 마틴 샌더(Martin Sander)는 최근 아우토 & 비르트샤프트(Auto & Wirtschaft)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라인업에 고유 명칭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D.2 all과 ID.1 Every 1 콘셉트카는 양산 과정에서 이름이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ID 네이밍은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며 알파벳과 숫자 구성이 아닌 전통적인 이름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올해 초, 폭스바겐 기술 개발 담당 이사인 카이 그뤼니츠는 2026년부터 ID 라인업이 대대적인 부분변경을 거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름 변경 역시 이 시기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폴로, UP, 골프 등 기존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부여할 수도 있다.
한편, 독일 자동차 브랜드는 현재 작명법 변화를 겪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차 라인업에 EQ 네이밍을 쓰지 않기로 했고 BMW는 가솔린 라인업에 알파벳 'i'를 제외했다. 또한 아우디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홀수와 짝수로 바꾸는 결정을 번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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