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부 힌튼 교수 "GPT-4 신뢰하지만 허점…GPT-5 개선 기대"
||2025.05.20
||2025.05.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의 대부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자신이 선호하는 챗봇을 지나치게 신뢰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힌튼 교수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챗GPT-4를 언급하며, "이러한 모델에 대해 의심을 품어야 하지만, 그 말을 믿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상 업무에 GPT-4를 사용하면서 간단한 수수께끼를 던진 일화를 설명했다. 힌튼 교수는 챗봇에 "샐리에게는 세 명의 남자형제가 있다. 각 형제는 두 명의 여동생이 있다. 샐리에게 몇 명의 여동생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정답은 샐리가 포함된 1명이지만, GPT-4는 2명이라고 답했다"라고 언급하며 챗봇의 답변에 여전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힌튼 교수는 "아직도 GPT-4가 그러한 문제를 틀린다는 게 놀랍다"라며 지나친 신뢰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GPT-5는 더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AI 테스트업체 기스카드는 챗봇에게 짧은 답변을 요구할수록 환각이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GPT-4o, 미스트랄, 클로드 등 주요 모델들이 짧은 응답에서 사실적 오류를 더 자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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