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강요 정책, 산업 위협…다양성 유지해야"
||2025.05.20
||2025.05.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MW가 전기차 규제에 강력히 반발하며 내연기관 차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BMW는 규제 당국이 전기차에 지나치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연례 총회에서 " 야심찬 정치적 목표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공급을 제한하는 기술적으로 편향된 규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전기차(BEV)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집세 CEO는 전기차 보급률이 벨기에에서는 60%지만 이탈리아에서는 4%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 시장이 더욱 지역적으로 세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모두 개발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럭셔리 브랜드로서 투자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BMW는 전기차 시장의 초기 혁신자로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집세 CEO는 "정치적 목표는 시장 현실을 반영해야 하며, 기업에도 실현 가능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EU 목표 조정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