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협회, 이탈리아와 AI 글로벌 협력 확대
||2025.05.19
||2025.05.19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이탈리아와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제8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이 열린 지난 15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AI 기업을 위해 마련된 'AI 시너지 글로벌 링크(Synerge Global Link)'에서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 이탈리아무역공사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서울무역관장과의 회동을 통해 양국 AI 기업들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2024년 7월 이탈리아 무역청이 주최한 '인공지능, 로봇 및 산업 자동화 디지털화' 라운드테이블의 연장선으로,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의 AI 생태계와 이탈리아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기업 네트워킹과 공동 연구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이탈리아와 한국이 AI 및 디지털 혁신을 공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인했다"며 양국 기업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서울무역관장은 “이탈리아는 AI 비즈니스와 연구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임을 강조하며 이탈리아의 AI 인프라, 스마트 제조, 고급 연구기관 네트워크, 정부 차원의 혁신정책들을 소개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이탈리아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국가이며 특히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고령화 및 인구 감소, 저성장 기조, 가족 중심의 사회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한국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 AI 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탈리아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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